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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이야기 10권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축구이야기 10권
    • 좋은
    • 2015-10-10

    우연히 마주친 인연, 그리고 뒤바뀌어버린 일상 이야기! 작가 JOON은 2010년 한 소설 연재 사이트에서 데뷔작 『축구 이야기』로 주목을 받았다. 『축구 이야기』는 대중성이 높은 작품으로 간단하면서도 감각적인 표현이 돋보인다. 그와 더불어 인간심리를 포착하는데 재능을 가진 작가의 솜씨가 한껏 발휘된 작품이다. 이 소설은 경기와 일상을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옴니버스식 전개를 대하는 재미가 있다. 실제 선수가 겪는 것처럼 시간은 흐르고 이야기는 연속적으로 진행되는데 글을 읽으면 마치 자신이 선수가 된 듯한 착각에 빠지는 즐거움도 있다. 주인공이 가진 겉과 속이 다른 생각은 1인칭 소설이 아니었다면 표현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잘 드러나지 않는 진심은 본인이 화자가 되어 이야기를 전개할 때보다 적나라해진다. 그 적나라함에 얼굴이 찌푸려지기도 한다. 당사자에게는 매우 심각한 일도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았을 때에는 그저 철딱서니 없는 모습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인 듯하다. 작가 특유의 문장과 사실 묘사와 예상 못 한 곳에서 튀어나오는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표현이 많아 시종 속도감 있게 읽히는 작품이다. 문장이나 수사가 대부분 단문이어서 경쾌한 느낌이 들지만, 정작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성장을 두려워하는 현대 젊은이의 심리 리얼하게 묘사 이 작품에서 작가는 주인공을 통해 진지한 듯하면서도 어딘가 엉망이고, 관심이 없는 듯하면서도 사실은 거기에 온통 신경이 쏠린 현대 젊은이의 마음속 허전함과 외로움을 들춰낸다. 아직 청춘임에도 원하는 미래도, 꿈도 희망도 없으며 있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변함없이 자기를 보호하기 바쁜 일상뿐임을 풍자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처음에는 주인공의 입이 벌어지는 축구 스토리로 읽히다가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는 작가의 현실감각과 주인공을 건너 전하고자 하는 주제를 만나게 된다. 현대사회를 사는 젊은이의 부정적인 단면이 잘 표현되어 있어 그것이 해소되는 마지막 장면을 읽을 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축구 이야기』는 프로리그를 다룬 소설이기도 하다. 단순히 90분으로 끝이 나는 경기도 아니고 월드컵처럼 두 달 안에 끝이 나는 토너먼트보다도 훨씬 길고 힘든 일 년간의 여정이다. 그것은 사회의 작은 축소판이기도 하다. 목표를 얼마나 진실 되게 가슴에 품고 있는지, 그것을 위한 꾸준한 자기계발을 하는지, 공동의 목표라는 것을 잘 이해하는지에 따라 처음에 넘어진 자가 끝에 가서 웃을 수도 혹은 그 반대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수라장인 것이다. 주인공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거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20대를 넘어서도 힘들고 외로워하는 분에게 크게 다가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다 컸다고 부끄러운 말 한마디 듣기 어려든 사람들에게 기운을 줄 수 있게, 이 글이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기회의 한 조각이 되어 어른으로 가는 길이 쉽지 않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작기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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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틀니 부부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틀니 부부
    • 한가을
    • 엔블록
    • 2015-10-10

    틀니에 관한 환상적 이야기. 이를 닦지 않는 어린이와 이 관리가 소홀한 노인들에게 추천하는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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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의 동쪽 달의 서쪽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해의 동쪽 달의 서쪽
    • 웃는달 지음
    • 나는도룡뇽
    • 2015-10-10

    《해의 동쪽 달의 서쪽》은 노르웨이의 옛이야기입니다. 어느날, 가난한 아버지에게 흰곰이 찾아와 막내딸을 데려가겠다고 합니다. 막내딸 안나는 처음에는 망설이지만 흰곰을 따라나서기로 합니다. 흰곰과 함께 살면 식구들이 편안히 살 수 있다는 말에 마음을 바꾼 것이지요. 그런데 흰곰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었습니다. 낮에는 덩치 큰 흰곰이었지만, 밤에는 멋진 왕자로 변했으니까요. 안나는 그런 왕자의 진실과 마주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안나는 식구들을 만나기 위해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가지요. 흰곰은 안나에게 어머니와 단둘이 이야기를 나누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자신의 비밀을 안나가 밝힐까 두려웠던 것이지요. 그러나 안나는 흰곰의 말을 따르는 대신 어머니의 말을 따르기로 하지요. 이 이야기는 또다른 옛이야기인 와 많이 닮아있습니다. 옛이야기 가운데는 이렇듯 마법에 걸린 동물 신랑 이야기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옛사람들이 생각한 결혼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요.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남자와 여자가 만나 어려움과 갈등을 이겨낸 후라야 비로소 평화로운 결혼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고 이야기는 말해줍니다. 이 이야기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인물은 안나의 어머니와 왕자의 어머니입니다. 안나의 어머니는 딸이 흰곰과의 약속을 깨도록 만들고, 왕자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마법을 걸어 한 가정을 책임지는 성숙한 남편으로 살지 못하도록 합니다. 그 결과 두 사람의 거리는 멀어집니다. 그러나 안나는 남편을 집으로 되돌아오게 하기 위해 길고 험난한 길을 떠나기로 합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지혜롭고 강해져야한다고 이야기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물론 행복한 결혼 생활이란 여자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해의 동쪽 달의 서쪽》에서도 안나의 마음을 헤아려 황금 사과, 황금빗, 황금물레를 내어준 고마운 할머니들이나 거칠지만 속 깊은 바람들이 없었다면 해피앤딩은 이뤄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안나의 진심을 알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한 왕자가 있었기에 행복한 결말은 가능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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